대구시는 최근 파키스탄 부유층 가족 검진단 10여명, 라오스 체육부 장관 일행 5명 등이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의료 관광에 나서는 등 의료관광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한 래구한 파키스탄 부유층 가족의료관광단 10여명은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숙식하고 동산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후 동화사를 방문했으며, 한방 맛사지체험과 불국사, 우방랜드 등 의료관광인프라를 체험했다.

또 지난 13일에는 푸통셍아콤 라오스 체육부 장관 일행 3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래구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대구시청 방문에 이어 대구시타디움 등 체육시설을 견학하고 주변 지역을 관광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관광단 대구방문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대구의 뛰어난 의료관광 체육인프라를 동남아 지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으며, LG전자 중동  바이어 의료관광단에 이어 해외 귀빈의 의료관광단 방문 등 민간 분야까지 확산 되고 있어 대구시가 의료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2009년도 상반기 중 1만 8.000여명의 외국인 진료 실적을 거두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나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2009-08-14 23:21:4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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