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환자가 급속도로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경북지역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구입할 수 있는 치료병원(대구 6곳, 경북 38곳)44곳이 지정 됐다.

거점 치료 병원은 내과, 소아과 진료의사를 두고 있으며 폐렴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여건을 갗춘 곳으로 대구의 경우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병원, 동산의료원, 파티마병원 등 6곳이며, 경북은 포항성모병원, 동국대경주병원, 경북도안동의료원, 안동병원, 성소병원, 구미 차병원, 영주기독병원 등 38곳이다.

또 거점치료약국에서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감염환자가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 방문하면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구입할 수 있으며, 대구는 68곳, 경북은 44곳의 약국이 지정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정부가 비축 중인 항바이러스제가 각 지역으로 이송 중이거나 이송 예정이어서당분간 실제 약을 구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며 "추가로 치료병원과 약국신청을 받고 있어 추후 거점병원·약국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고 말했다.

대구 경북 보건 관계자는 학교 개학으로 신종플루 대 유행이 예고 되고 있는 만큼 학교 당국과 학부모 들의 철저한 관찰을 당부 하고 의심이 되면 즉시 당국에 신고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2009-08-24 18:58:34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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