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디지털 수사팀'이 9월 1일부터 대구고검에 설치 운영한다.

대구고검에 따르면 산업기술 유출과 금융사건 등 첨단범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수사팀을 창설된다.

디지털 수사팀은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부산고검에 이어 네번째로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저장된 자료를 복구·분석해 수사에 활용하고 법정에 재출할 증거로 확보하게 된다.

특히 3명의 전문수사관과 함께 디지털 기기에 저장된 문서나 접속기록 등의 증거를 수집 및 복구 분석하는 디지털 포렌직이라는 최신장비가 설치돼컴퓨터 등에 저장된 자료 변경이나 손상없이 확보해 재판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대구 검찰은 디지털 증거를 분석하는 장비가 없어 대검에 정밀분석을 의뢰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2009-08-31 06:56:5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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