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신천 생태하천 조성계획' 에 따라 2011년까지 수성구 상동교~금호강 합류지점 구간 8.2km 신천대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자전거 전용도로가 완공되면 신천 둔치에는 자전거 통행이 제한된다.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신천대로 옆 자전거 전용도로는 인도와 맞물린 화단 일부를 축소해 자전거가 원활히 다닐수 있게 폭 3m로 조성한다.

또 도로가 끊기는 부분은 제방을 깎아 완만하게 경사로를 만들어 다리 밑으로 다닐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공사비는 10억여원이 투입된다.

신천 서편 둔치에 자전거 도로가 완공되면  지난달 대구시가 청사진을 내놓은 신천~대구스타디움 자전거거길 조성 계획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 YMCA 김경민 사무총장은 "도심 접근성은 물론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천까지 거대한 도심 자전거 벨트가 형성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2009-08-29 20:33:1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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