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우리 주변에서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고자 대대적인 추석맞이 위문을 실시한다.

추석맞이 위문은 오는 30일까지 시설생활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거리노숙인, 쪽방 거주인, 그룹홈·쉼터, 위안부할머니 등 1만5,052명에게 3억6,100만원의 성금과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중증 재가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쪽방 거주인 등 8,234명에게는 1억8000만원의 희망근로 상품권을 구입 전달함으로써 지역경제 살리기 범시민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연계해 김범일 대구시장은 오는 29일 오후 3시에 성보재활원(장애인생활시설)을,  행정부시장은 24일 오후 3시 마이홈요양원(노인요양시설)을, 정무부시장은 28일 신애보육원(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위문한다.

또 보건복지 여성국장은 24일 오전 10시 요셉의 집(무료급식소)를 방문, 직원 20여명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시는 이 기간동안 각 실·국별로 '공무원 1% 나눔운동 및 노력봉사' 활동을 전개하며, 구·군에는 자체 실정에 맞는 위문계획을 수립해 추진토록 했다.

시는 이번 설맞이 위문활동으로 사회복지시설 생활자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행정의 뜻 깊은 자리가 되고, 많은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어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2009-09-23 23:54:57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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