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과 성묘객에게 교통편의 제공과 각종 사고대비 긴급대응체계 확립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대중교통 이용객이 지난해(47만7,000명)보다 3만4,000명이 많은 51만1,000명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비한 귀성객 수송대책과 성묘객 교통편의 제공 등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다.

귀성객 수송대책은 대중교통수단을 평소(2,215회/일)보다 하루 120회(고속버스 55회, 시외·전세버스 42회, 열차 21회, 항공 2회)증회해 운행하고 김천·왜관방면 등의 4개 우회도로를 교통안내방송이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특히 시와 구·군은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교통불편사항을 접수/처리하고 경찰청 도로공사 지역방송국과 협조해 귀성객의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성묘객에 대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동명·시립·학명·현대2·청구공원은 730번(13대) 427번(22대) 급행3번(15대) 현대1·시립·천주·조양공원은 724번(23대) 등 총 4개 버스노선을 다음달 3～4일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추석 연휴기간 공공기관 주차장(78개소) 시소유 공영주차장(109개소) 및 학교 운동장 (120개) 등을 주차난 해소를 위해 무료 개방한다.

교통관련 각종 사고예방을 위해 공항 역 터미널 등 대중교통 안전시설물을 점검해 미흡한 사항은 보완하고 태풍과 폭우에 대비한 비상연락체계 확립과 고속도로 TG 등에서 추석맞이 교통안전 켐페인을 실시한다.

재래시장 백화점 공항 역 터미널 등 87개소 교통혼잡지역에 대해서는 구·군별 질서계도반을 편성,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소통 및 질서유지를 위한 계도활동 및 불법 주·정차 단속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2009-09-28 17:21:20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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