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세계적인 신종플루의 유행으로 예년에 비해 계절인플루엔자의 백신 공급량이 다소 감소했으나  65세이상 우선 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등 우선순위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형성과 약자에 대한 배려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우선 접족대상자는 천식 등 만성호흡기 및 심혈관계질환을 가진 소아와 성인, 당뇨 등 만성질환과 HIV감염자, 양로원 및 요양기관에 거주하는 사람, 65세 이상 노인, 의료인 , 간병인 등 이다.

시는 예산확보 등 철저히 대비해 왔으나 백신생산 부족으로 예년에 61세 이상에서 올해는 65세로 접종대상이 조정됐으며,  내년에는 충분한 백신확보로 대상범위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는 계절인플루엔자와 다른 새로운 바이러스이므로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는다고 신종인플루엔자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또 계절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질환의 하나로 기침 또는 재치기를 할때 나오는 침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통해 주로 전염되므로 자주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며,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기침을 할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막아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2009-10-07 18:05:07 / 권동원 기자(kdw@ugn.kr)

권동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