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은 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및 녹색생활실천의 일환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주부모니터단 나눔 바자회'를 10일 낮부터 아름다운가게 수성점에서 개최한다.

주부모니터단 200여명은 지난달 18일 엑스코에서 개최한 하반기 워크숍에서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녹색도시 대구건설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녹색환경조성에 기여하고 나눔과 기부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달 말까지 물품기증운동을 전개해 의류, 도서, 스포츠용품 등 집안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500여점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아울러 ‘주부모니터단 나눔 바자회’에서는 지속적인 녹색생활실천과 사랑과 나눔을 약속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약정서를 시 주부모니터단 황운순 회장과 아름다운 가게 대구지역본부 박동준 대표가 체결하고, 주부모니터단이 직접 일일 판매원으로 자원봉사에 참여, 물품을 판매한 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여진 수익금은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배분되어 진다.

한편, 시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은 지난 2월 220명이 위촉돼 정책아이디어 제안, 시민생활불편 민원사항 제보 등 온라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등을 결의하는 등 오프라인 활동과 시정에도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2009-10-09 21:19:14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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