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는 13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테러·재난대비 실제훈련을 갖는다.

이번 훈련은 소방본부, 경찰청, 50사단 등 37개 기관단체 400여명이 참여, 테러범이 대구문화예술회관을 장악한 상황을 설정해 화재진압, 인질구출까지 전 과정을 시연한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불순분자들에 의한 테러발생시 대구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사고현장의 체계적인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군,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인질구출 및 전기․통신시설복구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할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최근 복잡·다양화되는 대형재난 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9-10-12 16:02:36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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