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열대도시환경을개선하고 생활주변을 보다 푸르고 쾌적한 녹색환경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담쟁이덩굴 15만본을 내년 봄에 무료공급하기로 하고 오는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급예정인 담쟁이는 가을에 붉게 단풍이 드는 낙엽 담쟁이덩굴과 사철 푸른 헤데라(아이비) 등 2종이다.

담쟁이덩굴이 필요한 일반시민이나 기관, 단체는 이달 16일까지 심을 장소가 있는 관할 구청이나 군청 녹지담당부서로 전화나 방문을 하여 신청 하면 된다.

담쟁이덩굴 묘목은 내년 2월에서 3월 사이에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며, 식재량이 많을 경우에는 심을장소까지 운반해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담쟁이덩굴은 건물벽면이나 옹벽, 축대, 나대지, 화단, 옥상 등 생활주변의 헐벗은 흙 땅이나 콘크리트면 등 거의 모든 공간을 푸르게 만들 수가 있는 장점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담쟁이 심기에 동참에 줄 것”을 당부했다.

2009-10-14 12:20:23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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