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노년의 자아실현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인들의 여가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YOYO클럽을 운영키로 했다.

YOYO클럽운영은 노래, 연주, 댄스 등 공연예술에 특기를 가진 노인들로 구성된 노인공연예술단, 음악·서예·공예 등 다양한 취미를 살리기 위한 취미클럽 활성화, 연간 활동한 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니어 문화제 등으로 구성해 운영함으로서 노인고유의 문화활동으로 정착시켜 나가는 것이다.

노인공연예술단은 공연예술에 특기를 가진 노인들을 대상으로 도내 8개 노인   복지관별로 1개 공연단을 구성해 지역축제, 노인관련행사 등에 공연단으로 참여하고 소규모 공원 등 야외 공공장소를 활용한 정기적인 공연으로 역량을 높이는 한편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공연 봉사활동을 전개,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스스로 건강한 노년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취미클럽활성화 사업은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취미클럽 활동을 시군별로 1~2개 이상 운영해 공연예술단의 인적자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각종 공개 활동에 참여해 봉사함으로서 생산적인 노인의 여가문화 정착 및 건강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니어문화제는 노인공연예술단, 취미클럽 등의 활동으로 이룩한 성과들을 한자리에 모여 경연을 펼침으로서 서로의 기량 향상에  도움을 주고, 노인들의 역량을 주민들에게 알림으로서 노인들에 대한 존경심과 효에 대한 의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김 지사는 “노인들의 관심사항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1위 건강, 2위 경제적 안정으로 나타났다.”며“YOYO클럽운영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즐기시고,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을 통한 생산적인 여가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YOYO란 young-old(55~75세)로 고령사회 현상으로 새롭게 출연된 세대로 일에서는 은퇴했으나, 노인이기를 부정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경험, 지식이 풍부하며 활동적인 삶을 영위하는 노인세대로 장난감 요요처럼 탄력이 넘치는 활력으로 노후생활을 즐기는 의미이다.

2009-10-19 13:31:11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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