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시설공단은 국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 합의로 전 임‧직원이 임금의 일부를 자진 반납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일자리 나누기사업으로 소하천 정비 및 생태 학습장을 조성해 사업장 인근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공단은 지난 6월부터 전 임직원이 매월 봉급의 2%를 갹출해 근로 능력이 있는 하수처리장 인근의 어려운 주민 10여명을 채용, 달서천 고수부지 2.5km를 정비,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하천 유지용수로 재활용하고 있는 이곳에 수생식물 단지, 물고기 놀이터, 물레방아, 징검다리, 목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달서천 생태 자연학습장을 조성해 20일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공단측은 "달서천이 정비됨으로 달서천하수처리장내 유실수 단지와 들꽃동산, 체육시설 등을 연계해 시민들과 인근 염색공단 근로자들의 휴식공간으로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며"하수처리장 주변 소하천을 단계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9-10-19 16:13:03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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