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특유의 섬세함과 생활력으로 생활속 지혜를 발굴‧제안하는 대구시 제2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이 9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주부모니터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대구지역 600명의 제2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개회식, 특강 및 교육,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개회식에서는 21세기 새로운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이하여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녹색도시 대구를 건설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짐하는 ‘저탄소 녹색생활실천 결의문’을 채택 했다.

또 지난해 12월 개최된 국민행복 생활공감 실천대회에서 우수모니터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수희 주부모니터의 우수활동 사례발표와 제2기 주부모니터로 선정된 김정자 주부모니터의 ‘지원동기 및 활동다짐’ 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번에 대구에서 선발된 제2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은 구‧군별로 20대에서 50대까지의 전업주부, 프리랜스, 자영업자 등 다양한 계층으로 복지, 여성, 교육, 경제분야 등 일상생활에 관심이 많은 주부로 자발적인 지원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세금제도나 교통, 교육, 복지, 안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각 분야에서 정책프로슈머로서의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하고, 현장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서민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각종 정책을 제안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2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 전용까페를 개설하고 off-line 활동에 따른 마일리지제 운영과 각종 워크숍 및 간담회 등을 통한 활동역량을 강화하는 등 주부모니터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10-02-10 15:28:51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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