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가정집에 침입 MP3 등을 훔치고 난뒤 다시 충전기를 훔치려 침입한 혐의로 K씨(24)를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4시쯤 대구시 서구 비산동 A씨(여,24)집에 침입 손목시계와 MP3, 전자사전, 현금 등 6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가 이날 오전 7시쯤  다시 침입했다가 A씨 가족들에게 붙잡혔다 는 것이다.

경찰은 "K씨는 지난해 10월 초에도 A씨 집에서 MP3 등을 훔쳐 달아났는데 그때도 충전기를 충전기를 들고 나오지 않아 돈주고 샀다고 했다"며 "이번에도 그때의 실패를 번복하지 않기 위해 다시 충전기를 훔치려고 들어간 것 같다" 고 말했다.

2009-01-14 06:05:3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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