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천뇌삼을 위탁판매해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며 수백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이모씨(46) 등 6명을 구속하고 5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천뇌삼 60뿌리를 300만원(1계좌)에 위탁판매하면 30주만에 원금과 배당금 390만원을 준다" 고 속여 3월부터 12월까지 1.646명으로 부터 644만원을 받아 챙겼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이씨가 경영하던 강원도 원주의 천노삼 농장을 견학시키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유혹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며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09-03-17 09:50:44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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