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윤석열)는 14일 교통사고 환자의 입원료와 각종 검사료를 부풀려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지급청구서를 제출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의사 K씨(44)와 병원 원무과직원 등 3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구시 H병원 원무과장인 K씨(39)는 지난 2005년 1월 부터 2007년 말 까지 교통사고로 입원한 환자에게 방사선료 등 진료 기록에도 없는 각종 검사료를 청구 14개 보험사에서 5억8.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S병원 원무과장인 K씨(48)도 2006년 1월부터 2007년 말 까지 같은 방법으로 2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냈으며 C병원장인 K씨는 2005년 7월 10일 부터 지난해 1월 4일까지 같은 방법으로 13개 보험사에서 1억 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2009-04-14 17:31:4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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