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금광개발투자를 미끼로 수백명의 투자자로 부터 24억원을 챙긴 혐의로 유사수신회사 대표 최모씨(56)를 구속하고 관련자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10일 동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대구를 비롯해 전국 4곳에 센터를 개설하고 광산개발에 1계좌당 275만원을 투자하면 7개월만에 투자금의 130%를 받을 수 있다고 속여 모두 206명의 투자자로 부터 24억원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최근 금값이 대폭 오르자 금광개발을 명목으로 투자자를 모으는 다단계업체가 많은 만큼 주의 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9-06-10 16:55:1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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