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가 6일오후 대구를 방문 대구엑스코에서 대구경북 공무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당면한 주요 국정 추진을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날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를 비롯 대구경북 4급 이상 간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공무원들과 의견을 교환 했다.

국무총리와 대화 행사는 지방공무원들의 국정 이해도를 높이고  공직사회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전국 4개 권역별로 순회하며 열리고 있으며, 한 총리는 이날 대구에서 신성장 동력 사업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녹색성장의 비전을 설명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향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한 총리는 특강에 앞서 오후 2시 30분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륜중을 방문 기념식수를 했으며, 한 총리는 6,25 전쟁때 동교에서 잠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날 한총리에게 낙동강 취수원의 안동댐 이전과 대구경북 광역상수도망 구축,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 경북 유치,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정부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도청이전, 동서 축 고속도로, 녹색성장, 3개 권역권 개발사업 등에 대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한 총리에게 건의했다.

2009-03-06 16:12:01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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