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4대강개발사업과 연계한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을 추진한다.

의성군에 따르면 물 부족 국가로 인식되고 있는 우리나라가 오는 2016년에는 10억톤 정도의 물 부족이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 및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저수지 둑을 높임으로써 추가로 확보되는 저수량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용수를 공급하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시 하류측 홍수량 경감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은 둑 높이기 사업으로 2010년도 금봉지와 가음지가 선정 되었으며, 2011년 1월 조성지가 추가로 선정이 되어 3지구에 대하여 총 사업비 925억원을 투입,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4대강 살리기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2012년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금봉지와 가음지는 2010년 12월 턴키 실시설계 적격자를 결정하고 금년 2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3월부터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며, 조성지는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8월경에 착수한다.

한편, 의성군은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1,016.4만톤의 추가 용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둑 높이기 사업지구 인근 소하천의 건천화 방지와 수질 개선 및 수변 생태계 복원 등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2011-02-11 17:19:4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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