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장학회는 8일 오전 10시 30분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09년도 장학회 운영 및 예산안 심의와 저소득 주민 장학생 선발심의, 임원개선, 제6차 정기총회계획 등의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열악한 지역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여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2009년도 운영 및 예산안 심의에서 장학회 측은 ▲중·고·대학생 장학금 지급 ▲이장자녀장학금지급 ▲저소득 주민자녀 장학금지급 ▲영남대학교·경북대학교 향토생활관 운영 ▲의성 향토인재 양성원 운영, ▲지역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명문학교 육성, 관내 우수교사에 대한 연구비 지원 ▲기타 의성군 장학회의 공익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한 장학회 운영계획을 밝혔다.

또한, 각 읍·면 별 지부장 선임에 대해 군수와 읍·면장 등의 도움이 절실하며, 공무원들이 아닌 지역 주민들로 선출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이 오갔다.

의성군 장학회는 2008년 10월 기금 총액이 19억4천2백7십7만8천원이며, 2009년도에 예상이자 수입 9천여 만원과 의성군 출연금(이장자녀장학금) 3천만원 등 1억 2천여 만원으로 장학금, 6천7백여만원, 이장자녀장학금 3천만원, 저소득 주민자녀 장학금, 기타 장학금, 특별 장학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장학회 이사들은 "관내 우수 학생들의 외지 유출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며 "관내 우수학생을 지역 학교에 진학시키기 위해 많은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관내 우수 학생들의 외지 유출을 적극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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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8 16:38:5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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