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복규)은 1일 민선4기 취임3주년을 맞이하여 군청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에서 김복규 군수는 그동안 지역사회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기여한 군민 및 공무원에 70여명에 대한 표창을 하며, "민선4기 출범 이후 활기찬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6만 군민의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결과"라고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

또한 "지역이기주의와 개인주의의 잘못된 정서를 바로잡아 침체된 경제를 살려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일도 이룰 수 없다."고 말하고 군민 대화합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 국내외적으로 불어오고 있는 변화의 바람은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의성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하여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가자."며 "공직자는 확고한 사명감으로 더 열심히 군민을 위해 노력하는 지성감민의 정신으로 일 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 마늘의 대표브랜드 의성마늘에 대한 의성마늘 가치창조 3품 육성을 추진하고 의성마늘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 앙양을 위하여 의성마늘명인을 발굴하여 이날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번 의성마늘명인으로 인증을 받게 된 명인은 의성읍 치선리 강병주 외 4명으로, 이들은 의성마늘명인 인증패와 각 6백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지원받은 사업비는 마늘영농에 필요한 자재구입 의성마늘 홍보, 마케팅 등에 사용된다.

선발된 명인들은 새로운 지식과 기술 보급이 의성마늘의 품질 향상과 이미지를 제고하고 나아가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의성군은 명인들의 신기술과 경험을 일반마늘농가에 전수할 수 있도록 영농교육 등 각종 농업인 교육시 해당분야의 강사로 위촉하고 또한 명인들의 농장을 개방하여 지역 농업인들의 현장기술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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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20:03:4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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