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지역경제 살리기와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연고산업육성(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사업에 대한 포럼을 23일 오전 10시부터 의성군민회관에서 가젔다.

이번 포럼은 김복규 의성군수와 군 관계자, 김수문 의성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경운대학교 관계자,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 경북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 생산자 및 관련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되는 이 사업은 2011년까지 3년간 국비 지방비, 민간부담 등 총 38억6천7백만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경운대학교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단장 이선하 교수) 주관하에 지역마늘가공업체와 농가의 참여로 제품개발과 마케팅, 인력양성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의성마늘이 양념류를 넘어 뷰티산업과 기능성 건강보조 식품 등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 나가고자하는 사업이다.
이날 포럼에서 지식경제부 김성만 사무관의 '지역연고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란 주제의 기조강연과, 경운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 이선하 교수의 '의성지역 마늘산업의 기능성 식품 산업화전략'이란 주제의 제1주제발표와 대구한의대 이진태 교수의 '의성지역 특화작물 중심의 화장품 육성전략'이란 제2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토론을 주제한 경북테크노파크 이석희 전략산업기획단장은 "경북 북부지역은 바이오산업의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의 경북바이오육성 조성사업과 경북바이오 클러스터구축사업추진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산업 환경변화에 적극적인 대응과 경쟁력 있는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5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의성블랙푸드 산업의 글로벌파워브랜드육성사업'이 지역연고사업으로 지정 받았으며, 정부의 제1기와 제2기 신활력사업에 이은 지역연고사업 유치 시행으로 전담 연구 기관인 경운대학교와 함께 지역 특화 품목인 마늘산업의 새로운 차원의 고부가가치화로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사진>

2009-09-23 17:11:2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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