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의성발전포럼(대표 박희목)은 노인복지산업을 특화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고 군민의 여론을 형성함과 동시에 정책을 반영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3일 오후 2시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고령친화모델지역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복규 의성군수와 군 관계자, 사단법인 의성발전포럼회원, 박영일 노인회장, 지역내 복지시설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세계노년학회 차흥봉 회장(의성 출신)이 고령친화모델 사업의 의의와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이 있었고 이어서 분야별 주제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제1 주제발표로 대구한의대 권기찬 교수는 '고령친화 한방산업과 미래 전망', 제2 주제발표는 한국농어촌공사 박경홍 팀장의 '의성군 전원마을 개발 방안'을 제3 주제발표에 연세대 이규식 교수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고령친화 모델지역 연계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지난 2007년 보건복지부의 고령친화모델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의성군은 지역 개발사업으로 공원묘지 조성사업 등 12개 사업에 630억원의 예산을 확보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시범사업의 핵심인 보건복지의료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성읍 철파리 10만㎡ 부지에 5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의성건강복지센터는 부지매입과 군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어 금년 말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금성, 봉양, 안계면 3개 지역에 조성되는 지역복지센터는 70억원을 들여 현재 공사 중으로 금년 10월말 모두 완공되며, 국민임대아파트, 은퇴노인복지촌 등 시범사업과 연계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2012년까지 추진하는 고령친화모델사업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성군이 고령화 사회에 대비 노인들에게 적합한 우리나라의 미래형 복지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사진>
2009-09-23 17:18:3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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