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기 좋은세상 군위군운동본부'가 지난 30일 오후2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출범식에는 박영언 군위군수를 비롯해 각급기관단체 대표 등 각계 인사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언 군수는 '아이낳기 좋은세상 군위군운동본부' 위원 21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범 군민 실천운동을 벌이기로 다짐했다.

지역 종교계는 생명과 인간을 존중하는 가치관을 확산시키는 데 적극 앞장서기로 했으며, 경제계는 일과 가정이 양립 할 수 있도록 근로자를 지원키로 했고, 여성계는 미혼 남·여 적령기 결혼과 출산 등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관단체는 출산양육비 확대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행동선언을 했다.

특히, 식후행사로는 군위군보건소 직원들이 도 보건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아이는 우리의 미래이다'란 역할극을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군위군 관계자는 "아이낳기 좋은세상 군위군운동본부 출범을 계기로 출산분위기가 확산될 것을 기대하며,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축하금 지원 확대,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사업, 임산부 영·유아 철분제공급, 불임부부시술비지원 영양플러스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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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2 17:42:2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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