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복규)은 지난 11월부터 의성군 내 3개 마을 32가구를 대상으로 '희망하우스' 석면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금년 '희망근로 우수사업 제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여 교부받은 상사업비 5천만원과 군비 1억8천만원 등 총 2억 3천만원이 투입됐다.

'희망하우스' 사업은 60년대 이후 보급된 슬레이트 주택이 노후화되면서 지붕누수, 단열불량 등으로 고통받는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체에 유해한 석면을 중점 제거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군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여성가장 및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32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당 840만원을 들여 낡은 슬레이트 지붕을 걷어내고 컬러 강판 등으로 지붕 개량을 해줌으로 주민들에게 따뜻하고 쾌적한 보금자리 제공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한편 의성군 관계자는 "희망하우스사업이 석면 슬레이트 지붕 개량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삶은 물론 주거 환경개선으로 복지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2010년도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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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18:01:3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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