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직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백여명이 12일 의성장날을 맞아 '설 명절을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행사를 가졌다.

의성군 관계자는 "우리 민족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최근 유통구조의 변화와 경제위기로 침체 되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군 산하 공직자부터 솔선 참여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절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은 12일 하루 동안 의성재래장터에서 군청 전공무원 및 가족, 유관기관 임직원, 단체회원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여 명절 제수용품, 설 성수품 등 모등 생필품을 재래시장에서 직접 구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주민, 기관·사회단체, 상인연합회, 시장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함께 펼치며, 설 차례용품은 값싸고 품질이 좋으며 정감이 묻어나는 지역 전통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물가안정, 안전사고 예방도 적극 홍보했다.

의성전통 시장 상인들은 "설을 맞아 군 직원들이 많은 물건을 구매해 주어 대목 장사가 더욱 신난다."며 장사에 열을 올렸다.

               <관련사진>

2010-02-12 13:07:4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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