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지난 5월 12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채수 및 검사 의뢰한 의성군 수돗물 원수 및 정수장 수질, 노후관 수질검사에서 모두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수돗물 원수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량(mg/l),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량(ss), 총 대장균수(/100㎖), 분원선대장균수(/100㎖) 6개 검사에서 모두 매우 좋은 등급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안동, 단촌, 점곡, 금성, 봉양, 안계, 다인 등 의성군 정수장 시설에 관한 일반 세균 외 50개 항목 수질검사에서는 금성과 봉양 정수장에서만 일반세균이 기준치의 2%정도만 검출 되었을 뿐 다른 정수장에서는 일반세균 외 대장균등 세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납, 비소, 불소 등 건강상유해영향무기물질 검사에서도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보다 적은 양만 검출됐으며, 페놀, 벤젠 등 건강상유해영향유기물질 검사에서도 검출된 정수장에 없어 의성군 수돗물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소독부산물과 심미적 양향물질 검사에서도 모두 기준치 이하로 판정되거나 적합 판정으로 나타났다.

일반세균 외 9개 항목 노후수도관 검사에서도 일반세균은 물론 유리잔류염소, 동, 아연, 염소이온, 철, 망간 등 모든 검사항목에서도 기준적합 판정이 나왔다.

의성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의성군 모든 원수와 정수장 및 노후관에서도 기준 적합 판정이 나올 정도로 의성군 수돗물 관리에 만전을 기한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의성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에서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역 및 가구에 대한 수질 검사는 오는 9월 의성군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할 예정이다.

2010-06-10 13:06:5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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