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지역에서 생산된 복숭아가 26일 오후 4시 의성군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선적되어 미국 괌으로 첫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복숭아는 의성군복숭아생산자연합회(회장 박영재)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5kg들이 500상자 2.5톤 분량으로 의성복숭아가 아이사랑 영농조합(대표 김원택)을 통해 수출된다고 밝혔다.

의성군에서 생산된 농·특산품은 포장과 검역을 거쳐 매주 비슷한 분량으로 선적하게 되며, 이번 복숭아 수출은 생산이 끝나는 9월 말까지 이어지고 약 20톤 정도를 수출하여 1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성복숭아는 복숭아 수확기의 고온 현상으로 타 지역산에 비해 당도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품질이 뛰어나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그 우수성이 입증되어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의성군의 복숭아 재배 농가는 500농가에 2천톤이 생산되며, 100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의성군 우수 농·특산품들이 이마트, 롯데마트, 종가집, 올가 등 대형 마트 납품에 이어 해외 수출에도 큰 성과가 나타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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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6 23:09:2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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