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립영주공공도서관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인문학 강연과 현장탐방을 연계한 재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이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책의 저자나 저명한 강사의 강연을 듣고 역사의 현장을 탐방하면서 어렵게만 여겨졌던 인문학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영주공공도서관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역사에서 길을 찾다: '인물과 유적'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총 3차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차는 '시대를 뛰어넘은 개혁군주, 정조에게 역사의 길을 묻다'란 주제로 김준혁 교수와 함께 수원화성 탐방. 2차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직지, 국격(國格)을 높인’ 세계유산 역사의 길을 묻다'란 주제로 박석홍 전 소수박물관장과 함께 청주고 인쇄박물관, 공군사관학교 견학. 3차는 '조선의 개혁사상가 정도전에게 역사의 길을 묻다'란 주제로 서울을 탐방한다.

2015-04-15 23:43:1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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