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한국연극협회 영주지부 주관으로 8일 오후 3시·6시 30분에 2024년 지역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문화재단 주최로 창작 연극 '그녀의 이름은 어디에'가 영주시민회관에서 무료 공연으로 열린다.

작품 내용은 순흥 고을에 살았던 여인 필례의 삶·죽음과, 아들 덕구의 이야기다.
필례는 죽어 저승에서 염라대왕의 명으로 생전의 업을 돌아 보고, 덕구는 어머니의 인생 여정을 통해 삶의 아픔과 사랑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이번 공연은 창단 39주년을 맞아 영주지부의 새 창작 연극으로, 김창남·나진훈·엄성필 원로배우가 특별 출연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심순영 영주지부장은 "이번 공연이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출연진이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이 관람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