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2년(5차)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의료기관 508곳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평가는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방문 비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6개 지표로 구성돼 있으며, 안동병원은 종합점수 97.3점을 받아 전체 평균 91.8점, 상급종합병원 96.4점, 종합병원 91.2점을 상회하는 결과를 얻었다.

심평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핵 신환자는 2011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발생률 1위, 사망률 3위로 높은 수준이며 사회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결핵균의 초기 전염력을 감소시켜 발생률을 줄이고 결핵 신환자의 표준화된 진단을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환자 관리 및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강신홍 이사장은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의 환자를 진료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결핵 적정성 평가에도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며 “2024년 완료 예정인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지난 5월 호흡기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한 기도 폐쇄가 일어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과 지난 7월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