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5월 16일 오전 11시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관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2014년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된 '찾아가는 한글 배달교실' 통합 개강식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은 서울의 2.5배에 달하는 면적을 가진 안동시 특성으로 인해 읍·면단위의 비문해자들이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가 없었던 것을 지난 2014년부터 문해 교사를 파견해 한글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이 지원하고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권기탁)에서 4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한글배달교실은 2014년 3개 교실로 시작해 올해는 10개 교실로 확대 4년 만에 그 규모가 3배 이상 성장하며 안동시 문해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4년차 사업을 맞아 그 어떤 평생학습사업보다 학습자의 만족도가 높은 한글배달교실은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의 도움으로 올해에는 초등학교에서 교실수업을 해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가져보게 됐다. 학교에 가는 늦깎이 할머니들은 초등학생과 함께 수업하고 학교 급식체험과 체육, 미술, 음악 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개강식에서 "한글교육과 함께 다양한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며 포부를 밝힌 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17-05-16 14:59:4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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