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안동댐관리단은 봄 가뭄에도 불구하고 물 공급에는 이상 없다고 전했다.

  작년 가을 이후 심각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낙동강 유역에 용수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낙동강 중상류지역의 물 공급원인 안동댐의 저수용량은 예년보다 높은 저수량을 확보해 올해 장마철 이전까지 각종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댐관리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안동댐의 물 관리 체계를 홍수방재체계서 가뭄대비체계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며, 1월 30일 현재 안동댐의 수위는 EL 145.86m로 저수율 49.7%로 예산에 비해 1.9%가 많으며 저수량은 2천3백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동댐관계자는  "앞으로 가뭄이 더욱 심화되어 20년에 한번 올 수 있는 빈도의 가뭄이 온다고 해도 올해 여름 장마철까지는 약 6천만㎥의 물의 여유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안동댐관계자는 "금년 홍수기전 갈수 기간동안 낙동강수계 댐들과의 연계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가뭄으로 인한 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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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0 16:55:53 / 이기덕(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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