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삼걸 안동·예천 선거구 예비후보는 '삼거리 철통약속'이라는 제목의 지역 공약들을 시리즈로 발표하면서 지역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의 '삼거리의 철통약속' 그 첫 번째는 '청년 교통'에 대한 공약이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청년들도 사회적 약자로 배려하라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지역의 대학생들은 소위 스펙을 쌓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등 일을 하는 시간까지 모두 고려하면 현재 운행 중인 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의 운행 종료시각이 너무 이르다."고 언급한 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삼거리 철통약속'은 '청년교통' 공약으로 '심야버스기사단'을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심야시간에도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우선 도심 외곽지역의 대학교를 중심으로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심야버스기사단을 모집·운영해 청년들의 안심귀가를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이 방안은 안동대학교와 안동과학대학, 두 학교와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시내 및 거주지로의 접근성이 낮은 경우를 먼저 고려하여 심야노선을 확정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는 ▲특별교부금을 해당 학교에 직접지원 ▲각 학교에서 심야버스 전문기사 모집 ▲자체 보유한 학교 버스를 활용하여 심야 노선 운행 ▲심야버스기사단 네트워크 구축 ▲틈새 일자리 창출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예비후보는 "안동과 예천의 도시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 대중교통의 편의성에 달려있다."며 "청년의 이동권 확대를 시작으로 보다 젊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담아, 이후 이어지는 공약에서도 이와 같은 도시 성장의 기반이 되는 공약과 사람이 존중받는 상생의 공약들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3-18 14:51:5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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