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법질서 확립을 위한 제2차 안동시 치안 협의회 정기회의가 17일 오후 5시 안동시청 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안동시장(김휘동), 경찰서장(조종환), 시의회의장(유석우), 교육장(김영동), 소방서장(전무중), 안동대교수(법학과·이덕승) 등 안동시 협력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지역 치안 현안과 대책방안에 대한 토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안동경찰서는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운영, 무연고 아동 등 보호 자진 신고 운영, 방범용 CCTV설치 주민 공청회, 아동안전 지킴이 택시 발족, 아동안전 지킴이 어머니 포순이 발대, 아동 안전 지킴이 집 운영, 지초질서 위반 사범 집중 단속, 절도범 검거를 위한 형사활동 강화, 음주운전 단속 실시 등 지역 치안을 위한 방안을 설명했다.

안동시는 불법 어업지도 단속 협조를 요청했으며, 안동교육청은, 지역 치안 질서확립을 위한 노력 방안에 대한 보고를 했고, 안동소방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위한 119 시민 수상 구조대 운영과 소방차 현장 도착 단속을 위한 협조사항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어 안동경찰서에서 준비한 촛불 집회 관련 내용의 동영상과 안동시의 정신문화에 대한 홍보 동영상의 시청이 이어졌다.

안동경찰서는 동영상을 통해 "촛불 집회가 경찰의 과잉 진압만을 방송하며 보도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경찰역시 360여명에 달하는 병력이 중·경상 등 부상을 당했으며, 경찰 버스 158대 파손 및 훼손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안동시장은 "가족이 바로서야 지역이 바로 선다."며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답게 법질서 확립에 앞장서는 도시가 되도록 관계기관의 많은 협조를 부탁하고, 치안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경찰서장 이마 경찰 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안동경찰 서장은 "안동지역의 각 기관단체가 유기적으로 협조해 안동 치안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법질서 확립의 공감대를 만들고 시민 의식의 개선을 통해 한마음이 될 때 진정한 법질서 확립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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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7 18:47:5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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