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볼거리와 체험의 장소인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이 알찬 구성과 색다른 볼거리로 휴가철을 맞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안동소주 박물관은 민속박물관이나 산림과학박물관처럼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조상들의 지혜를 전해주고, 알찬 구성과 볼거리, 체험의 기회가 많은 곳으로 안동시 수상동 민속주 '안동소주' 공장과 함께 위치해 있으며, 경북무형문화재 제12호 및 전통식품명인 제20호, 안동소주 제조기능보유자 조옥화씨가 지난 1995년 사재를 털어 건립하였으며 2000년 11월 박물관으로 등록되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은 안동소주 제조 과정과 전통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379㎡규모의 박물관은 안동소주 박물관, 전통음식박물관, 소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장, 맛을 볼 수 있는 시음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양조과정을 표현하기 위해 술의 역사와 계보, 한국 무형문화재 민속주의 종류, 누룩 만들기, 고두밥 만들기, 전술, 소주 내리기 등 안동소주 양조에 필요한 도구와 과정, 생산, 의례, 접대까지 입체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전통음식분야의 구성도 자연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모양의 떡과 이바지 음식, 폐백음식, 수라상, 회갑상, 김치, 반가상, 동상, 혼례상, 제사상, 주안상, 노리개 등의 안동음식과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안동방문 시 설립자가 직접 차린 여왕생일상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관련사진>

2008-07-23 18:10:4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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