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원학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안동시 풍천면 병산서원에서 한국서원학회 주관《병산서원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술회를 개최했다.

한국서원학회는 서원의 건축·문화·역사적 이해를 목적으로 2006년 발족되어 지역서원을 순회하면서 학술회의를 진행하여 왔으며, 병산서원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한국 서원문화의 심층적 이해를 위해 발표자 4명을 포함하여 국내의 다양한 전공학자 22명이 참석하였으며, 진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번 학술회에는 안동지역 풍산류씨 문중성원 10여명과 의성김씨 문중성원 10여명학술회의에 참석하여 이들과 함께 서원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회의는 일자별로 학술회의와 현장답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25일 첫째 날에는 오후 2시에 병산서원 존덕사 참배 후, 저녁 6시 30분까지 4명의 전공학자의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오는 26일 둘째 날에는 오전 8시 30분 부용대로 이동하여 하회마을 관람한 후, 조선시대 안동지역 선비들의 강학과 수기의 공간이었던 옥연정사·임천서원·석문정사 등을 현장답사 할 계획이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국내의 서원관계 전공학자들과 지역 문중성원들이 두루 참여하는 만큼 안동지역 서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관련사진>

2008-07-25 16:29:1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