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14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했다.

  개방화의 무한경쟁시대에 무형의 재산인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타 지역보다 많은 특허를 등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생산비 인하와 부가가치 창출, 브랜드가 대중화된 정보화시대에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풍부한 인적인프라가 구축된 지역대학교와 연계해  1998년 이후 14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농업기술센터의 발명특허는 야채류 자동바인딩 장치개발을 비롯해 왜성사과 자근목 생산방법, 산약을 이용한 양갱 개발 등 총 6건이며, 참나무로 제작한 화분을 비롯한 교반 충격식 참깨 탈립 기계 개발, 보온 덮게 자동개폐 시스템 개발 등 실용신안 등록이 6건이다.

  또한 산약 부산물을 급여한 한우와 대나무 수액을 급여한 산란계 등이 상표등록을 마쳐 권리를 인정받게 됐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재산권 침해사례로 외국도입 품종을 재배하던 농가서 로열티 문제로 품종을 교체한 것과 같이 지식재산권이 확보된 특허는 지역농업과 밀접한 연관속에 경쟁력 향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 14건의 지식재산권 획득은 대외적으로 안동의 브랜드 가치로 연간 5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의 발명특허인 왜성사과 자근대목 생산방법의 경우 사과재배의 선진국인 일본에서 특허사용료를 문의 중에 있어 기술수출에도 희망을 보이고 있다.

  한편, 더덕 박피기계와 시설하우스 방풍장치, 가정용 웰빙 목조미니화단의 재산권 확보를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엄태영씨는 "지역의 대학들과 협동연구로 인해 지역농업에 꼭 필요한 개발품을 개발해 우리농업인의 생산비 인하와 부가가치 창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무척 다행이다"면서 "더 많은 노력과 연구로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해 농업인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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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1 15:12:0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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