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남후면 하아리 379-55번지 일대에 조성 예정인 하아 그린파크 조성사업의 사전환경성 검토 공람 및 주민설명회가 19일 오전 11시 남후면 하아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주민 설명회에는 관계 공무원 및 하아리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사업의 개요와 추진경위, 토지이용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하아 그린파크 조성에 따른 대기질, 수질, 동·식물상, 친환경적 자원순환, 소음·진동에 따른 주민 불편과 해소방안을 설명했다.

하아그린파크는 총 197,383.5㎡(59.813평) 부지에 청소년 수련시설과 조경시설, 진입도로가 조성되어 체험형 생태공간으로 생태교육 및 청소년 수련 기반여건 조성을 통한 여가문화 형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상위계획, 주변계발계획 등과 연계성을 고려, 일관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쾌적환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기환경, 토지환경, 수환경, 자연생태환경, 생활환경 및 사회경제환경 등 적절한 저감방안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저감 방행으로는 공사 시 주기적인 살수 및 세륜 시설 설치, 관리인 배치, 차량 운행 시 속도제한 및 덤프트럭에 방진 덥게 설치, 난방 및 취사 시 청정연료를 주 연료로 사용, 태양열 발전 설치 후 전력 공급원으로 이용 등으로 대기질 오염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수질오염을 줄이기 위하여 안동시는 유수지 및 배수펌프를 설치하여 침수재해를 예방하고, 홍수 및 토사유출 저감을 위해 임시침사지 및 저류지 설치,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설치로 고강도 강우 대비를 개발 중에 시행하고 개발 후 영구 저류지를 설치 한다는 계획과 운영 중 자체시설을 개발하여 용수 공급으로 상수를 공급하고, 자체오수 정화처리장을 통한 처리로 오수처리를 할 계획이다.

동·식물은 주기적인 살수와 운행장비의 속도 일정화로 날림먼지를 최소화 하고, 공사 시 저소음·저진동 장비 투입과 함께 야간공사를 지양하고 이동식 가설 방음판넬을 설치하여 소음을 저감하고, 우기를 피하여 공사를 진행하며, 우기시 토사적치지역 등에 비닐포설로 토사유출 저감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아리 마을 주민들은 "도청이전 등에 따라 인근의 토지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하아그림파크로 농지를 읽게 되는 사람들이 다른 곳에 농지를 살 수 없는 경우에 대한 대책을 안동시가 마련해 줄 것"을 강하게 주장했으며, 안동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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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9 13:45:2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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