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내 소비자 문제에 대한 해법과 소비자 웰빙 환경 조성을 통한 현대사회의 소비자 의식 신장을 위한 한국 소비자원 박명희 원장의 초청 강연회가 5일 오후 2시 안동대학교 평생교육원 세미나 실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 연구원에서 주관하며, 안동시와 안동대학교가 후원하는 것으로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박성환 경북 경제과학 진흥 본부장, 이희재 국립 안동대학교 총 장 등 200여 명의 소비자 관련 단체 및 시민이 참석하여 경북 소비자 주권 확립 방안 및 한국 소비자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과 방안에 대하여 지역 소비자에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소비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안동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소비자 및 소비자 단체는 정보를 수집하고 전문 지식을 습득하여 스스로 소비자 권익을 증진시켜 나가야 한다."며 "안동시는 소비자 능력 향상 교육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불량업자의 상술 속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고 주권을 확립하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재 안동대 총장은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과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분들 및 오늘 강연을 맡은 박명희 한국 소비자원 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강연이 올바른 소비자 권익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박명희 한국 소비자원 원장은 '지역 소비자 주권 확립'이란 주제의 강의에서 지방 소비자 행정의 발자취, 지방 소비자 행정의 현황 및 문제점, 지방 소비자 행정 활성화 시책, 지역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한 방향과 과제에 대해 강의 했다.

한국 소비자원 원장은 "소비자 기본법의 개정 및 소비자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추어 소비자 조례 및 시행규칙, 관련규정 등 자치법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개정 소비자 기본법의 규정에 따라 오는 2009년부터는 시·도가 소비자 정책 시행 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자체 평가하는 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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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5 15:25:4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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