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쇠고기로 알려진 안동한우 불고기 축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안동한우 불고기 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풍산읍 풍산전통시장에서 열린다.

안동한우와 전통5일장인 풍산시장이 만나 축제 속에 또 하나의 성공적인 먹거리 축제로 탄생된 '제2회 안동한우 불고기 축제'에는 독특한 맛과 향으로 전국 최고의 쇠고기로 알려진 안동한우의 육질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안동한우 불고기 축제장에는 올들어 조성된 대형 한우불고기 음식점 외에도 1,000명 수용규모의 먹거리 광장이 추가로 조성돼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 불고기와 갈비, 육회 등을 제공하고 한우 판매장도 3곳이 조성된다.

또한, 축제장안에는 일품소주, 양반쌀, 풍산김치, 안동참간고등어 등 지역특산물 전시와 판매장이 들어서는 것을 비롯해 한방의료검진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외국공연단이 행사 기간중 풍산축제장을 찾아 공연하는 등 풍물놀이, 마스크댄스,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민간주도 축제로 열린다.

축제추진위원회 김사출 회장은 "풍산에서 개최되는 안동한우 불고기 축제가 전국 최고의 한우고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 수도권과 대도시권에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2010년 100마리, 2013년 180마리, 2016년에는 300마리까지 매출 규모를 늘여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1회 축제에는 사흘동안 5만여 명의 관광객 및 시민들이 참여해, 쇠고기 30마리분의 안동 한우를 판매해 4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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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3 10:29:4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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