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동산 사과가 대만으로 첫 수출을 시작하고 26일 선적에 들어갔다.

능금농협안동지점에서 수출 대행업체인 (주)경북통상을 통해 안동시 관내 수출사과 재배농가에서 생산된 조생부사 15톤(3천5백만원)을 9월 26일 첫 선적한다.

농가수취 가격은 10㎏(BOX)당 2만2천원~1만5천원으로 작년보다는 2천 원 정도 낮은 가격이며 12월말까지 500톤 수출 목표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대만 바이어 초청 사과수출상품화 교육 및 간담회 개최를 비롯해 사과 주산지를 직접 방문해 재배현장, 생산과정, 청과물종합처리시설 등을 견학해 사과 수출상담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라고 안동시는 전했다.

현재 국내 도매시장 사과 가격은 경기부진 등으로 ㎏당 2천5백 원으로 작년에 비해 낮게 형성되고 있어 사과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과수출을 통한 국내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만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안동사과 수출확대를 위해 행정?농협?지도기관 및 국내 수출 대행업체, 수출단지, 유기적인 지원체계로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며 "사과수출단지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출확대로 국내가격지지 및 농가소득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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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6 10:16:0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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