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8'이 26일 오후 6시 화려한 개막식을 가지고 열흘간의 환상에 탈춤 세계로 들어갔다.

'탈을 쓴 당신, 삶이 새롭다!'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브리아티야 등 7개국 8개팀의 외국 공연단과 17개의 국내 공연단 등 모두 25개팀이 참여하여 최고의 탈춤공연을 펼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8 축제에 앞서 안동시는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는 서재를 오후 4시 안동시청에서 열렸으며, 서재가 끝난 후 길놀이 풍물패를 선두로 시청을 출발 안동 시내를 도는 길놀이 행사가 열렸다.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은 길놀이패가 축제장에 진입하며 축제의 흥을 돋우는 것으로 시작하여 음악, 탈춤, 소리, 영상이 합쳐져 하늘의 춤·땅의 춤·사람의 춤 등 천지인을 컨셉으로한 주제 공연이 펼쳐졌다..

축제의 개막식에는 안동시장(김휘동)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김광림) 등과 라파엘 살라자르(Rafael A, Salazar) 과테말라 대사 내외, 네팔, 에콰도르, 온두라스, 체코, 아제르바이잔, 스웨덴, 코스타리카 대사 등 22개국 44명의 주한외교관과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학술대회와 도시간 문화교류협정 체결을 위해 안동을 찾은 필리핀의 에벨리오 레오나르디아(EVELIO LEONARDIA) 바코로드 시장일행과 인도네시아의 마데 아르가 피나티(MADE ARGA PYNATIH) 싱가라자 시장 일행, 페딜라 IOV회장 등 15명을 포함 지방에서 주관하는 축제로는 가장 많은 규모인 60여명의 외국귀빈들이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또한, 인근각지의 시·군 대표와 국회의원 안동시민 등 축제장에는 많은 인파들이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고 즐기기 위해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의 개막식에는 안동지역 읍·면·동의 풍물패 입장과 국내 13개 단체와 외국공연단이 참가한 탈춤판 및 200명의 어린이들이 꾸며내는 어린이 탈춤 '얘들아 놀자', 출연 팀 모두가 함께하는 로고댄스(다함께 춤을), 불꽃놀이 등이 이어졌다.

개막식에 참여한 시민들은 하나하나 개막공연이 펼쳐질 때 마다 탄성과 환호로 개막 공연을 즐겼으며, 다 함께 춤추고 어울리며 축제의 시작을 즐겼다.

특히, '안동국제탈춤패스티벌 2008'이 열린 26일 오전에는 그동안 표류하고 있던 경상북도 도청의 이전이 안동·예천으로 확정되어 축제장을 찾은 안동시민들을 두 배의 기쁨을 맛보았다.

IOV 카르맨디 패딜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살아있는 박물관으로서 뛰어난 학자들을 배출하고 수세기에 걸쳐 유교이념을 발전시킨 한국의 고대도시 안동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여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제에 참석하신 안동 인도 필리핀 시장에게 감사하고, 영원히 발전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탈을 쓴 당신, 삶이 새롭다!'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브리아티야 등 7개국 8개팀의 외국 공연단과 17개의 국내 공연단 등 모두 25개팀이 참여하여 최고의 탈춤공연을 펼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오는 10월 5일 까지 안동탈춤공연장을 비롯해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안동시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기간에는 문화유산의 보호와 세계탈문화에 관한 학술대회를 비롯해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전통혼례시연 등의 공연을 선보이는 제38회 안동민속축제와 민물낚시대회, 안동하회탈e-스포츠대회가 열리고, 10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안동체육관에서 안동음식대전이 열린다.

이밖에도 10월 3일 개최되는 안동의 날 행사를 비롯해 World마스크 경연대회, 창작탈 공모전, 탈춤그리기 대회, 짚풀공예, 경전암송 대회 등 경연행사와, 탈춤따라 배우기, 탈만들기, 솟대만들기, 관광객 장승 만들기, 한지공예, 전통민속놀이체험 등의 체험행사, 창작탈, 탈춤  그리기, 분재전, 수석전, 야생화전, 관광기념품전, 유교문화사진전 등의 전시행사가 부대행사로 열려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와 함께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사진>

2008-09-26 21:37:4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