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 황현학 교위가 대구지방교정청(청장 김태희) '모범교도관'에 선정됐다.

대구지방교정청은 지난 9일 안동교도소 황현학 교위를 '모범교도관'으로, 포항교도소 교회사 조병철을 '무지개상' 수상자 선정하고, 청장 표창과 공로패 및 부상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모범교도관 상'을 수상한 안동교도소 황현학 교위는 1991년 4월 8일 교도로 임용되어 현재까지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뿐만 아니라, 사랑의 헌혈실시, 불우수형자 돕기 등 어려운 여건 아래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범공무원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무지개 상'을 수상한 포항교도소 조병철 교회사는 포항교도소 취업 전담직원으로 근무하면서 기결수형자 5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각종 자격증 소지현황, 희망직종, 희망지역 등을 파악해 포항 및 울산지역 기업체와 창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실질적인 취업 알선에 적극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2008년 3월 출소자 김모씨를 포항시 남구 소재 선박회사에 취업시키고, 같은해 8월에는 수용자 박모씨를 대구시 동구 소재 태평양 월드사우나 이용소에 취업시키는 등 현재까지 7명의 수용자를 취업시킨 공로가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을 가진 김태희 청장은 "오늘 수상을 계기로 교정직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교정행정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8-10-11 09:10:28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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