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동 '현진3차부녀회 이웃돕기 자선바자회'가 21일 오전 10시부터 열렸다.

오전부터 분주한 자선바자회장에는 성숙현 시의원을 비롯한 경로당 어르신, 주민들의 발길로 붐볐으며 먹거리와 의류, 생활용품, 농산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김목식 13동 부녀회장은 "행복을 이웃과 함께 나눔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주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자리해 필요한 물품이 없어도 파전이나 안동식혜 한잔이라도 하고 가는 등, 바자회의 취지를 살려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손영숙 14동 부녀회장은 "작년에 이어 이번 바자회 역시 올 겨울 이웃돕기 성금이나 장학제단에 기부할 예정이다."며 "좋은 취지의 행사여서 주민들 모두가 너나 할것 없이 팔걷고 나서는 모습에 이웃의 정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특히, 현진3차 자선바자회의 인기상품은 '김치'로 손꼽히고 있으며 행사 이틀전부터 50~60대 어르신 5명이 손수 맛을내 이번 바자회에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으며 묶음봉지당 2천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고있다.

바자회장을 찾은 주민 K씨는 "작년엔 김치가 일찍 동이나 구입을 못했다."며 " 올해는 바자회 소식을 듣고 일찍이 나와 맛있다고 소문 난 김치 넉넉히 구입도 하고 이웃돕기에도 참여하기 위해 찾았다."며 점심시간을 맞춰 방문해 먹거리장을 찾았다.

한편, 이번행사는 해질무렵까지 계속 될 예정이며, 현진3차아파트앞에서 열리고 있다.

               <관련사진>

2008-10-21 14:16:53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신윤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