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월 6일 관내 장애인 가구의 2차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지원대상자는 지적장애가 있는 중년 1인 가구로 올해 4월 주거·돌봄·건강 등 복합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풍산읍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특히 대상자가 사는 집은 오랫동안 방치된 폐가전, 생활 폐기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가득해 주위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정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고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으로 인해 피부발진이 생기는 등 건강에도 위협이 되고 있어 대대적인 청소와 방역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협의체에서는 천국박스(특수청소 전문업체),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 본부 봉사단과 힘을 합쳐 무더운 더위도 잊고 폐기물 처리와 청소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협의체 여성위원들은 오래되어 상한 식재료가 가득한 냉장고를 모두 비우고 닦아냈으며 찬장 안에 있는 손때묻은 식기까지 하나하나 깨끗이 씻어내 정리하였다.

대상자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집을 깨끗하게 해줘서 정말 고맙고 너무 큰 도움을 받아서 어떻게 보답해야 될지 모르겠다"라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협의체 이기연 민간위원장은 "함께 동참해 주신 천국박스와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 본부 봉사단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앞장서서 행복한 풍산읍을 만들어 나가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3-07-07 11:55:26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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