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10시30분 길안 천지리에서 생산비 절감형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 생산비 절감경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 준공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해토랑영농조합법인 및 유통관련기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사업은 길안면 해토랑영농조합법인(대표 고석인)에서 DDA/FTA 등 수입농산물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총 5억5백만원을 들여 미생물배양장을 비롯해 저온저장고, 선별작업장, 농기자재 보관시설과 소형 굴삭기, 동력 퇴비살포기, 파렛트 등을 갖춰 유기적 순환 생산체계를 갖추게 된다.

해토랑영농조합법인 회원 60명이 참여, 친환경 인증면적 120ha, 2천 톤의 친환경 사과를 생산해 일반 사과에 비해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해토랑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면적 확대와 선별의 규격화를 비롯해 출하시기 조절, 신선도 유지 등 농산물의 상품성 제고에 보탬이 돼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40억원을 들여 6곳의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했으며, 앞으로 1개 읍·면에 1개소씩을 추가 설치해 지역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친환경 웰빙 모델단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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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3 12:08:5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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