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제39회 전국 교육자료전에서 안동진명학교 최병영 교사와 상희학교 이규만 교사의 공동작인 '정신지체학생의 배드민턴 기초훈련을 위한 수준별 복합훈련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동진명학교 최병영교사              ▷  상주상희학교 이규만교사

교육자료전은 평소 내손으로 직접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교실수업방법 개선과 다양한 학습자료의 수업활용을 통해 교육의 질적 발전 및 전문성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경상북도교육청은 총35편을 출품해 1등급 8편, 2등급 17편, 3등급 10편 등 좋은 실적을 거둬 전국 2위의 상위 입상률을 차지했다.

안동진명학교 최병영 교사와 이규만 교사는 "지난 후반기부터 교육자료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기 시작해 공(ball)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시키기 위한 취지로 '정신지체학생의 배드민턴 기초훈련을 위한 수준별 복합훈련기'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

또 "제작과정 중 셔틀콕을 자동화 시키는 장치계발에 있어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집게로 셔틀콕을 집어 발사대에 놓으면 발사되는 장치를 만들게 됐다."고 말하며 "이 프로그램은 특수학교학생들 뿐 아니라 공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일반인들에게도 효율적으로 사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상수 경상북도교육연수원장은 "우수한 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자료를 출품한 소속 학교장의 지도와 지원이 뒷받침 됐으며 또한, 출품자들의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자료전을 통해 우수한 교육자료를 개발해 현장에 보급하고 학교 교육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39회 전국 교육자료전'의 시상식은 오는 10월26일 한국교총에서 개최된다.

                    <관련사진>

2008-10-23 12:54:37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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