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그동안 사과 판로망 확보를 위해 꾸준히 사과 수출 상담을 추진해 온 결과 7일부터 경북 브랜드 사과인 '데일리'와 안동 '명품사과'가 대만에 수출 된다고 전했다.

이는 안동시가 한미 FTA타결로 인한 간접피해와 국내 소비감소 등으로 사과의 공급 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역 사과 재배 농민들의 사과 판로망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 능금농협 안동지점에서 사과수출량의 98%를 점하는 대만시장을 집중공략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안동사과는 지난해 농림부가 주최한 2007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과 금년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 브랜드 가치가 꾸준히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수출사과 특화사업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능금농협안동지점과 동 안동 농협임동지점에서는 7일 선적을 위해 수출 대행업체인 경북통상(주)과 (주)태봉을 통해 지난 6일까지 녹래, 임동 사과 수출단지에서 생산된 사과 75톤(5컨테이너)에 대한 포장작업을 완료했다.

안동시에서는 수출 농업만이 우리 농촌의 꿈을 펼쳐 갈 수 있다고 보고 농가수출 물류비를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만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안동명품사과 수출확대를 위한 행정·농협·지도기관 및 국내 수출 대행업체, 수출단지, 유기적인 지원체계로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축산물 명품브랜드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농업육성에 박차를 가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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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7 09:31:5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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