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지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심포지엄이 11일 오전 11시 한국진흥원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심포지엄은 경북도가 한지산업 육성을 장·단기 종합대책 시행에 앞서 학술적 체계완성과 한지산업 진흥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한지를 한지 자체가 아닌 부가가치가 높은 명품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방안과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 한지의 마케팅 전략과도 결부시키고자 한지 생산자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주제발표와 논평으로 진행됐다.

전철 전주대교수는 '전주와 원주를 통해 본 전통 한지산업 육성이라는 주제로 "이미 한지산업이 어느 정도 육성되어 있는 전주와 원주의 육성책을 검토해 장단점을 파악하고, 경북의 한지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도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최계영 경남정보대학교수는 "한지생산의 발전과 브랜드화 방안"을 주제로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을 분석, 다양한 현대적 전통문화 상품, 한지생산의 발전과 대중화, 홍보마케팅을 위한 '체험전시회'가 많이 열려야 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어 토론이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이광우 경북대학교수는 "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한국의 현실에 기반하면서도, 일본이나 중국과 같은 외국 사례의 벤치마킹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찰해보고, 나아가 한지 생산 기술을 발전시켜 친환경시대에 한지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며 한지 응용산업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관련사진>

2008-11-11 16:20:26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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